개인정보유출 사고 빈발, 보안의식 취약 '비밀번호 관리 필요'
개인정보유출 사고 빈발, 보안의식 취약 '비밀번호 관리 필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05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 이후 곰TV넷까지 줄줄이 해킹을 당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실제로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지난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떠돌아다니는 주민등록 번호가 1만 5천 건이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주민등록번호 유출 및 해킹 공격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개인정보 종류를 최소화하고, 보관 시 반드시 암호화 하도록 규정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렇게 정부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적, 사회적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보안 의식은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SK컴즈 해킹사건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금융회사에서 이용자들의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유하고 있으나 실제로 변경한 비율은 1%를 밑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밀번호 변경에 대해 금융업계에서 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금융회사 사이트에 접속해 금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안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 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같은 것으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으므로 반드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수 많은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각각 다르게 변경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비밀번호는 영어 대문자 + 소문자 + 숫자 + 특수기호의 조합이 가장 안전하다. 반면 이름의 이니셜, 전화번호, 생년월일, 주소, 생일 등의 추측이 가능한 숫자나 문자는 비밀번호 변경 시 피하는 것이 좋다. 이후 사이트의 특성 있는 단어를 첨가하여 비밀번호 규칙을 만들어 변경하면 각 사이트 별 다른 비밀번호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비밀번호들의 관리가 어렵다면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의 파일세이프(www.filesafe.co.kr)는 실시간 데이터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패스워드관리 기능을 통해 수많은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여 통합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중요한 파일 등을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여기에 신속한 백업기능도 갖추고 있어 혹시 모를 데이터 유실에 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