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오지영(23)이 법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오지영은 지난해 CT&T와 매년 2억 원의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보장받는 후원 계약을 맺었지만, CT&T가 지난해 5월 이후 계약금 지급을 미뤄왔다고 주장했다.
2008년 스테이트팜 클래식과 2009년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오지영은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내용증명 및 소송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
오지영은 "2010년 5월 계약 후 2주 안에 계약금 지급을 약속했는데 이행되지 않은 채 계속 지급일만 미루고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영의 아버지 오현근 씨는 "계약 당시 의류에 부착하는 로고를 지급받은 뒤 한 번도 의류패치를 지급받은 적이 없다. 매번 우리가 직접 만들어 부착하고 있으며 투어백 또한 우리가 만들어 매고 있는 중이다. 믿고 계약을 했다. 대화로 해결하고 싶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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