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7일 만에 하락 출발…등락 거듭
[개장시황]코스피 7일 만에 하락 출발…등락 거듭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9.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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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증시도 7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80.70)보다 8.08포인트(0.43%) 내린 1872.62에 장을 열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184억 원 어치 사들이면서 나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345억 원, 39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1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음식료업, 증권, 의약품, 제조, 화학업종이 하락 출발한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하락 출발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LG화학, KB금융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0.22)보다 0.82포인트(0.17%) 오른 491.0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061.30)보다 0.7원 오른 10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 초 예상치를 상회한 ISM 제조업지수 발표로 상승 출발했지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판단이 상승 탄력 둔화로 이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96포인트(1.03%) 하락한 1만1493.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4.47포인트(1.19%) 하락한 1204.4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3.42포인트(1.30%) 내린 2546.04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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