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880선 회복…차화정 강세
[마감시황]코스피, 1880선 회복…차화정 강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8.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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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면서 188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43.82)보다 36.29포인트(1.97%) 오른 1880.11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18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1892.67) 이후 보름 만이다.

이날 뉴욕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돼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2053억 원 사들이면서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594억 원을 내다팔았고 기관도 17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7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2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15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232개 종목은 하락했고,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험(3.64%)을 비롯해 유통(3.23%), 서비스(2.71%), 음식료(2.69%), 운수장비(2.5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이 0.23% 하락하는 등 전기가스(0.38%), 전기전자(0.62%), 비금속광물(0.93%)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자동차(3.31%)와 LG화학(2.57%), SK이노베이션(2.74%) 등 자동차와 화학, 정유주가 동반 상승했다.

KB금융(1.85%)과 신한지주(1.93%) 등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해상(6.98%)과 LIG손해보험(7.84%), 삼성화재(7.73%) 등 손해보험주는 글로벌 경기둔화에서 자유로운 점과 낙폭 과대 인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88.49)보다 4.95포인트(1.01%) 오른 493.44에 마감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CJ E&M(3.99%)과 CJ오쇼핑(2.43%), 다음(2.25%) 등이 상승했다. 게임빌(6.40%)과 컴투스(5.07%) 등 모바일 게임주는 경기방어 성격과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071.60원)보다 4.8원 하락한 1066.8원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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