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대기업 총수들에 '공생발전' 당부
李 대통령, 대기업 총수들에 '공생발전' 당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8.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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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집권 후반기 국정기조 '공생발전'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공생발전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재계가 경제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균형과 조화를 맞춰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기업 총수들은 공생발전에 기여할 전국경제인연합회 차원의 공생발전 추진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계획에는 30대 그룹의 올해 채용 계획과 투자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이 대통령은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7월 등 3차례에 걸쳐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가졌고 지난해 1월에는 투자 및 고용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를, 9월에는 이건희 삼성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 대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에는 30대 그룹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을 포함, 28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박정하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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