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선·금강산 오가는 해상관광 시작
北, 나선·금강산 오가는 해상관광 시작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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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선과 금강산을 오가는 국제관광단의 해상관광이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나선시에서 나선·금강산 시범관광을 위한 국제관광단의 출항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 "4박5일 일정의 이 관광은 조선의 동북단 나선시에서 화객선 만경봉호를 타고 조선 동해를 유람하면서 금강산에 도착해 그 곳에서 세계에 이름난 구룡연과 만물상, 삼일포, 해금강 일대를 탐승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범관광에는 미국·러시아·유럽·중국·일본 등의 투자기업과 관광회사 관계자, 미국 AP통신·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아사히신문·홍콩 펑황TV·중국 환추시보 등 해외 언론사 취재진이 동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여행사가 내년부터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관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숙소는 금강산 호텔이라고 밝혔다.

금강산 호텔은 현대아산 소유의 건물이어서 북한이 무단 사용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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