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삼촌이 29일(현지시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불법체류자로 드러나 이민관리국으로 넘겨졌다.
경찰은 온양고 오바마(67)가 지난주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서 음주운전으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법정 한도치를 초과한 음주 상태에서 SUV 차량을 몰고 가던 중 경찰차와 거의 추돌할 뻔 했다"며 "체포된 뒤 백악관에 전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양고 오바마는 오바마 대통령 부친 버락 후세인 오바마의 이복형제로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밝혀져 이민관리국에 구금돼 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아직까지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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