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나흘째 상승…美·유럽 훈풍
[개장시황]코스피 나흘째 상승…美·유럽 훈풍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8.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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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대형 은행들의 합병 소식과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개인 지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1829.50)보다 24.27포인트(1.33%) 오른 1853.77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195억 원, 37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12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8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은행과 금융, 의료정밀, 건설,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과 음식료, 전기가스업종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등 통신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출발했다. 특히 신한지주와 KB금융지주가 4% 넘게 올랐고,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 등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483.27)보다 6.49포인트(1.34%) 오른 489.76에 출발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4원으로 강보합에서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지난 주말 버냉키 효과가 이어진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7월 개인 소비 지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4.71포인트(2.26%) 오른 1만1539.2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는 33.28포인트(2.83%) 오른 1210.0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2.26포인트(3.32%) 오른 2562.11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그리스 은행 간 합병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1.2% 상승했고, 독일 DAX30지수는 2.39%, 프랑스 CAC40지수는 2.15% 올랐다. 그리스 ASE지수는 14% 급등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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