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2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2010년 흥행 영화로 꼽히는 ‘아저씨’가 내달 중국 및 일본에서 개봉한다.
유나이티드픽처스(주)는 내달 16일 중국, 17일 일본에서 대규모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저씨’는 수입영화 쿼터제와 엄격한 심의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에서 올해 한국영화로는 처음 개봉을 확정지었다. 더욱이 중국 전역 4000개 이상 스크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현지 메이저 배급사 중 한 곳인 도에이사를 통해 80~100개관에서 개봉하게 됐다. 최근 한국영화의 소극적인 일본 개봉 동향에 비춰볼 때 눈에 띄는 사례라는 것이 유나이티드픽처스의 설명이다.
유나이티드픽처스 측은 “원빈은 양국의 프로모션 행사에, 김새론과 이정범 감독은 일본의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현지 매체와 관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대규모 기자회견과 무대인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와 미국, 중남미에 판매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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