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19p 하락 출발 후 상승 반전…‘혼조세’
코스피, 10.19p 하락 출발 후 상승 반전…‘혼조세’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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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후 상승세로 반전하며 상승세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1764.58)보다 10.19포인트(0.58%) 내린 1754.39로 출발한 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분 현재 기관이 37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4억 원, 개인이 112억 원 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219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보험, 화학, 은행, 의약품,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기전자, 건설업, 비금속광물, 증권, 통신업, 섬유의복, 운수창고가 약세다. 운송장비와 화학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1% 이상 상승 중이고 LG, 삼성생명, KB금융, 현대중공업, 삼성화재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S-Oil, 롯데쇼핑, 하이닉스, 현대제출, 기아차 KT&G,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부진하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71.50)보다 1.06포인트(0.22%) 떨어진 470.44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6.40)보다 1.05원 오른 1087.45로 장을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많았고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릴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위원회(Fed) 연례 심포지엄을 하루 앞두고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심포지엄의 연설을 맡은 가운데, 시장은 버냉키 의장이 어떤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이날 워런 버핏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미 증시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지도 주목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89포인트(1.51%) 내린 1만114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는 18.33포인트(1.56%) 하락한 1159.27, 나스닥 지수는 48.06포인트(1.95%) 떨어진 2419.63으로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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