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칼텐브루너’,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등정
오스트리아 ‘칼텐브루너’,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등정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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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게를린데 칼텐브루너(40)가 23일 히말라야의 K2봉 정상에 올라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14좌 모두를 산소 없이 등정한 세계 최초 여성이 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칼텐브루너는 이날 오후 6시 18분(현지시간) 다른 3명의 등산가와 함께 에베레스트(높이 8848m)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높은 K2봉(8611m)에 올랐다.

히말라야 14좌 등정에 성공한 여성은 칼텐브루너가 통산 3번째이지만 앞서 2명의 여성은 산소통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무산소 등정으로는 칼텐브루너가 처음이다.

그녀의 남편 랄프 두이모비츠는 칼텐브루너의 웹사이트에 “그녀는 너무도 황홀해 하고 있다. 좋은 날씨 속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과거 6차례 K2봉 정복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던 칼텐브루너는 7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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