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780포인트를 회복했다. 외국인이 엿새 만에 다시 300억 원 이상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76.68)보다 11.71포인트(0.66%) 오른 1788.39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외국인이 311억 원 어치 주식을 사며 엿새 만에 주식을 사고 있고 개인도 67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사흘 만에 매도 쪽으로 방향을 틀며 131억 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1008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과 통신업이 1%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보험, 음행, 금융업, 전기가스업이 소폭 하락했지만 건설업이 7% 가깝게 상승하고 운송장비와 화학 업종이 2% 이상 오르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 서비스업도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자동차·화학·정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Oil, LG화학 등이 강세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79.75)보다 8.20포인트(1.71%) 오른 487.95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8.00)보다 2.75원 내린 1075.25로 장을 열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 8월 구매관리자 지수가 넉 달 만에 오른데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저가매수 인식이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11(2.97%) 오른 1만176.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는 38.53포인트(3.43%) 상승한 1162.35, 나스닥 지수는 100.68포인트(4.29%) 급등한 2446.06으로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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