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양악수술을 받았다는 연예인들의 소식이 급증했다. 이들은 부정교합, 주걱턱 등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겪어 수술을 받게 됐다고 고백했는데, 양악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 과반수가 ‘건강상 이유’를 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양악수술을 받은 180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동기를 조사한 결과, ‘건강상의 이유’가 55%로 1위를 차지했고, ‘외모상의 불이익’(32%), ‘타인의 권유’(13%) 등이 2, 3위에 올랐다.
이들은 가장 만족스러운 양악수술 효과에 대해 ‘외모의 변화’(49%)를 첫 손에 꼽았다. 뒤 이어 ‘건강의 회복’(19%), ‘자신감 회복’(18%), ‘달라진 호감도’(10%), ‘기타’(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양악수술 후에도 재수술을 고려할 만큼 결과가 좋지 않은 케이스도 발생한다. 이진수 원장은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전후 사진을 보고 수술을 감행한 이들 중 참담한 결과를 얻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양악수술은 수술적 범위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용적 효과에 관심이 주목되면서 정상교합에도 심미적 효과를 목적으로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제대로 된 환경에서 제대로 수술할 줄 아는 의사를 고르는 환자의 선택이 요구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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