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울란우데 도착…24일 북·러 정상회담
北 김정일, 울란우데 도착…24일 북·러 정상회담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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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3일 오전 9시(현지시간) 특별열차편으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시베리아 동부 울란우데에 도착했다.

정부당국자는 23일 "김 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께 울란우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플랫폼에서 기다리던 러시아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차량에 탑승, 울란우데역을 나와 시내 중심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24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과 한반도종단철도(TKR)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 등 대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할 예정이다.

울란우데는 시베리아 교통과 산업의 요충지로,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주요 정착지점 중 하나이며 중국 베이징에 이르는 몽골횡단철도의 분기점이다. 평양에서 울란우데는 시베리아횡단철도로 곧바로 연결되며 총 거리는 4648km다.

구 소련 시절에는 항공기 산업의 중심지였으며, 소련 붕괴 후에도 러시아 항공 산업을 담당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울란우데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기다리며 주요 철도 시설과 항공 산업 관련 시설 등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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