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경제상황, '지금과 비슷할 것 43%'
2008년 경제상황, '지금과 비슷할 것 43%'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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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경제상황, '지금과 비슷할 것 43%'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시작하는 무자년, 2008년의 소비트렌드는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인터파크 이용객 382명을 대상으로 ‘2008년 소비트렌드, 2008년 경제상황을 어떻게 예측하시나요?’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43%)이라고 예측했으며, ‘지금보다 조금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33%, ‘지금보다 조금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13%, ‘지금보다 매우 좋아질 것’과 ‘지금보다 매우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각각 6%와 5%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2008년의 경제상황에 대해 전체적으로 2007년과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2008년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39%) 부정적으로 기대하는 사람들(18%)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 45%이 20대로,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 44%가 30대로 나타나 연령대 별로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2008년 소비를 늘릴 항목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자기계발비’가 36%로 1위를, ‘문화/여가생활비’가 26%로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식비/생활비’(15%), 사교육비(14%), 품위유지비(7%), 차량유지비(2%)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8년 소비를 줄일 항목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품위유지비’가 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식비/생활비가 27%로 2위로 나타났다. 이어 ‘차량유지비’(21%), ‘문화/여가생활비’(9%), ‘사교육비’(6%), ‘자기계발비’(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직 가정을 꾸리지 않은 20대의 경우엔 품위유지비(63%)와 자기계발비(46%) 등 자기자신을 위한 비용을 늘일 계획인 반면, 자녀가 있는 30대의 경우엔 사교육비(55%)와 식비/생활비(51%) 등 가족을 위한 비용을 늘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약이 가능한 비용으로 20대는 식비/생활비(43%)와 문화/여가생활비(49%)를 꼽은 반면, 30대는 자기계발비(53%)와 차량유지비(40%)를 꼽아 2008년 소비생활에 대한 응답은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2008년 히트예감 상품은?’이란 질문에는 21%에 달하는 응답자가 ‘절전형 가전, 디젤승용차 등 고유가 관련 상품’ 이라고 응답했으며, ‘유기농 등 웰빙지향 프리미엄식품’(19%)과 ‘PMP, MP4, 닌텐도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19%)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3G폰, 인터넷 전화 등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기’(18%), 고화질 TV, 관광상품 등 올림픽 특수 및 중국관련상품(15%), ‘미니멀리즘, 퓨처리즘 등 최신 패션상품’(8%)이란 응답도 있었다.

‘2008년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재테크의 형태’는 ‘펀드’(36%)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은행예금’(21%)이 그 뒤를 이어 2007년에 큰 관심을 얻은 펀드의 인기가 200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외 의견으로는 ‘변액보험, 연금 등 노후대비를 위한 장기투자상품’(14%)과 ‘주식투자’(11%)가 있었으며, 소수의견은 ‘부동산 투자’(10%)와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재테크’(8%)로 나타났다. 또한, 20대는 ‘직접주식투자’에 30대는 ‘부동산 투자’에 보다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2008년 쇼핑, 내가 선호하는 소비채널은?’이란 질문에는 ‘인터넷 쇼핑몰’(47%)과 ‘대형마트/할인점’(28%)이 각각 1,2위를 차지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쇼핑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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