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해 입은 북한에 90만 달러 상당 구호물품 지원
美, 수해 입은 북한에 90만 달러 상당 구호물품 지원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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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최근 수해를 입은 북한에 최대 90만 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 비정부단체를 통해 북한의 강원도와 황해남북도 등에 구호물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지원은 북한인들의 ‘웰빙’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그러나 “인도주의적 지원은 정치 및 안보 문제와는 별개”라고 못 박았다. 지난달 말 미국과 북한은 뉴욕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가진 바 있다.

국무부는 “미국은 국제 모니터링 기준에 따라 이런 북한 지원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집중호우로 약 30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유엔 평가단은 북한인 600만 명이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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