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트-페테르부르크지점 개설
우리은행, 상트-페테르부르크지점 개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8.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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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008년 1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국내은행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18일 러시아 제 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리은행은 모스크바 현지법인을 설립한지 3년 만에 아시아계 은행 최초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을 개설하게 됨으로써,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는 현대자동차 및 관련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향후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고 있는 STX조선 및 세계 각국의 기업들에 대하여도 발빠르게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 설립으로 우리은행은 현재 세계 15개 국가에 총 54개의 점포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올해 9월과 10월에는 중국 장가항 지행과 성도분행을 개설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브라질 현지법인, 인도 첸나이지점, 호주 시드니지점을 신설하며 이미 진출한 방글라데시에서도 네트워크를 확대해 신규 수익원 발굴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러시아 은행연합회 부행장 등 현지 정부, 금융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개점식에서 이순우 은행장은“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은 Glocalization을 통해 한국계 기업 뿐만 아니라 현지기업에 대해서도 세계적 수준의 對고객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빠르게 현지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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