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제, 데오드란트·향수와 동시 사용 금물
제모제, 데오드란트·향수와 동시 사용 금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8.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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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제를 바른 후 햇빛에 노출되거나 데오드란트 또는 향수를 동시에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에 제모제 사용 후 피부발적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올바른 사용법을 강조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제모제를 사용한 후에는 '광(光)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햇빛노출을 피해야 한다. 최소 24시간 이후에 일광욕을 한다.

또 데오도란트나 향수, 수렴화장수의 알코올 등의 성분이 피부 자극 및 발적을 유발할 수 있어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제모제 성분인 치오글리콜산의 경우 발진과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몸의 호르몬 분비 변화가 심한 임신 또는 모유수유, 생리 중인 여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 패치테스트 실시 24시간 후에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사용토록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과거에 제모제로 인한 부작용이 없었더라도 피부는 영양상태, 호르몬 변화, 약물, 스트레스와 같은 변화에 민감할 수 있다"면서 "항상 사용 전 패치 테스트 실시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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