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불법시술하면 오히려 2차 탈모 진행될수도
탈모 불법시술하면 오히려 2차 탈모 진행될수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8.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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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사람들도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등으로 탈모가 늘어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의 풍성한 모발을 보면 부러워할 정도로 탈모고민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이러다 보니, 휑하니 비어버린 정수리 탈모에 개그맨 박명수처럼 순간 증모제 이른바 ‘흑채’를 뿌리거나 파마로 해결하거나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써보아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최근 'NHI뉴헤어'라는 모발전문센터에서 SMP라는 시술방법으로 모발의 빈도부족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탈모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SMP는 탈모부위에 색소를 주입해 마치 머리카락처럼 보이게 하는 시술인데, 미국의 NH뉴헤어와 한국NH뉴헤어가 1년에 걸친 임상을 통해 SMP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니들을 개발해 발표했다. 이 특수한 니들과 함께 사용되는 잉크 역시 별도로 제작된 것으로 머리카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다. "마이크로 니들과 NHI뉴헤어의 잉크 그리고 시술방법의 3가지 요소가 만들어내는 머리카락의 모양은 일반적인 문신으로 만든 것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불규칙하며 정교하다"는 것이 이 센터 김진오 원장의 설명이다.

김원장은 "남성의 탈모와는 다르게 여성의 탈모는 스트레스나 질환등, 탈모의 원인이 해결되면 상태가 호전되기도 하므로, 쉽사리 모발이식을 결정하기 보다는 비수술적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김원장은 이어 "비수술적 요법으로 정수리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에 불법 시술소 등지에서 반영구 시술을 알아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비의료인이 불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취 없이 통증을 견뎌야만 했다. 반영구 시술로 두피에 문신을 하게 되면 이마부위와 귀 근처의 통증은 다른 곳보다 더 극심하다. 또한 색소가 주입되는 깊이가 일정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색상이 변하기도 하는 부작용이 있다."면서 "SMP는 병원시술이므로 국소마취를 통해 통증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 니들과 색소는 두피나 주변 모낭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정적이고 영구적으로 피부에 주입되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SMP와 같이 두피에 시술하는 반영구 요법은 매우 까다롭고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정수리의 모발 밀도 보강을 위해 불법 시술자들에게 반영구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반영구 부위에 이미 파랗게 변질이 되었거나 주변의 모낭에 손상을 가해 2차로 탈모가 일어난 경우를 볼 수 있었다"며 색소 요법은 두피를 검사하고 전문적인 의료 시술이 가능한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데일리경제 헬쓰&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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