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줄서기 시작? 이당선자 축하 케이크 방영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7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유력해지자 이 당선자를 취재하려는 방송사들이 지나친 행태로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샀다.

19일 밤 이후보가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이후보에게 지나칠 정도로 저자세로 일관하는 방송프로그램을 내보낸 방송사들이 시청자에게 쓴웃음을 짓게했다.

SBS의 경우 이 당선자 내외를 위해 대형 케이크를 마련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공영방송이 무색한 순간이었다. SBS는 또, '8시뉴스에서 당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사 당선 확률시스템에 따라 오후 8시5분 이명박 후보의 당선 확률이 99%에 이르러 당선 확정을 발표한다"고 밝혀 지나쳤다는 반응이다.

또, KBS는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대해, "노무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징벌"등을 거론하며, 검증되지 않은 자의적인 분석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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