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865억 원…전년 동기比 44%↑
대구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865억 원…전년 동기比 44%↑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8.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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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2분기 85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DGB금융그룹이 지난 5월 17일 출범한 이후 최초의 분기실적으로, BIS비율(BASEL I 기준) 15.25%, ROA(총자산순이익률) 1.0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1분기 1007억 원에 이어 2분기 858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 상반기 총 1865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1295억 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대구은행의 ROA는 1.2%,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은 0.93%이었다.

지역 경기의 호조에 따라 영업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3조7933억 원을 기록했다. 총수신은 8.4% 증가한 25조2266억 원, 총대출은 7.1% 증가한 19조9071억 원이었다.

DGB금융지주 서정원 부사장은 “이러한 경영성과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결과로 충당금전입액이 대폭 감소한 반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해 핵심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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