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재활 경기서 2타수 무안타
추신수, 첫 재활 경기서 2타수 무안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8.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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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엄지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첫 재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이스트레이크의 클래식파크에서 열린 데이튼 드래건스(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싱글A 경기에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 팀인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 실전을 치렀다.

추신수가 실전에 나선 것은 부상을 당했던 6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조나단 산체스가 던진 공에 맞아 왼 엄지 골절상을 입은 추신수는 4일 뒤 수술을 받았다.

수술 한 달 만인 지난달 29일 티배팅을 시작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추신수는 토스배팅, 프리배팅 훈련을 거친 뒤 자신의 손가락 수술을 집도한 손 치료 전문가인 토마스 그래엄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큰 문제가 없어 추신수는 9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서게 됐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뛸 때와 마찬가지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2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친 추신수는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수비 때 추신수는 1사 2,3루의 위기에서 크리스 베르셋의 플라이 타구를 잘 잡아내기도 했다.

추신수는 7회초 아론 필즈와 교체돼 첫 재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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