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폭동, 버밍엄 이어 리버풀까지 확산
英 폭동, 버밍엄 이어 리버풀까지 확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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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북부에서 시작된 폭동이 버밍엄에 이어 리버풀까지 확산됐다.

영국 경찰은 8일(현지시간) “북부도시 리버풀에서도 폭동이 일어났다”며 “관련 당국이 사태 진압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 경찰 당국은 “폭도들이 건물과 차량 등에 불을 지르고 있다”며 “사태 수습을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밍엄에서도 시민들이 상점에 불을 지르고 약탈하는 등 폭동이 확산되고 있다. 버밍엄 경찰은 “이 과정에서 3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폭동은 지난 4일 경찰의 총격으로 29세 남성이 숨진 것에 대해 시민 수백 명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비화됐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폭동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여름휴가 일정을 단축하고 이날 밤 런던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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