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상반기 매출 1조5872억…사상 최대
아모레퍼시픽그룹, 상반기 매출 1조5872억…사상 최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8.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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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에서 16%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상반기 1조5872억 원의 연결 매출을 달성, 지난해 동기(1조3689억 원) 대비 1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2558억 원)보다 7.8% 증가한 2758억 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이 포함된 화장품 계열사가 17.1% 늘어난 1조448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태평양제약 등이 포함된 비화장품 계열사는 5% 증가한 1385억 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매출은 ▲아모레퍼시픽 1조3436억 원(16%↑) ▲ 에뛰드 1066억 원(34%↑) ▲이니스프리 650억 원(64%↑) ▲아모스프로페셔널 176억 원(25%↑) ▲태평양제약 730억 원(16%↓) 등이었다.

이중 핵심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부문 매출은 고급 화장품이 14% 늘었고, 프리미엄 화장품과 해외 화장품이 각각 12%, 3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역별 매출은 ▲국내 화장품 사업 9850억 원(13%↑) ▲해외 화장품 사업 1553억 원(30%↑)을 기록했다.

해외의 경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중국시장은 마몽드의 점포 확대와 라네즈의 효율성 개선에 따른 매출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이외에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인지도가 오르며 37%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회사 측은 “화장품 계열사의 호실적이 성장을 이끌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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