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타이거 우즈 복귀전, 비교적 성공
[PGA]타이거 우즈 복귀전, 비교적 성공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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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복귀전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친 타이거 우즈(36·미국)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 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왼 무릎과 아킬레스건의 부상을 잊고 오랜만에 필드로 나선 우즈는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 공동 18위에 올랐다.

전반라운드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우즈는 후반라운드에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공동 1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첫 날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 “느낌이 좋다. 누구나 부상을 당한 뒤 복귀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약간은 긴장하게 마련이지만 그 동안 훈련을 원활하게 소화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번 홀에서는 약간 긴장했지만 이후 경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스토너먼트(4월) 이후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잠시의 휴식기를 가졌던 우즈는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1라운드 만에 기권했다.

이에 대해 “너무 성급했다”고 평가한 우즈는 “이번 대회는 모든 것을 잊고 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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