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국제유가 ‘하락’
세계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국제유가 ‘하락’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05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침체 우려 확산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5.30달러 하락한 86.63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5.98달러 하락한 10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36달러 하락한 107.23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국제유가 하락은 세계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요국 증시뿐 아니라 석유를 포함한 모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미국·유럽지역 주요 국가들의 증시가 크게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512.76p(4.31%) 하락한 1만1383.70을, 영국의 FTSE 지수는 전일대비 191.37p(3.43%) 하락한 5393.14를, 독일의 DAX INDEX 지수는 전일대비 225.83p(3.40%)하락한 6414.76을 기록했다.

또한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에 편입된 24개 상품가격 모두가 하락했다.

공사는 또 미 달러화의 가치 상승이 유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세계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미 달러화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이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7% 하락(가치상승)한 1.411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