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송년회, 男-원더걸스 vs 女-유재석
대학생 송년회, 男-원더걸스 vs 女-유재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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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송년회, 男-원더걸스 vs 女-유재석

대학생들이 2007년의 마지막을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에 남녀 대학생이 각각 ‘원더걸스’와 ‘유재석’을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최근 대학생 1,294명에게 ‘2007년 송년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2007년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은 텔미의 ‘원더걸스’로 조사에 응답한 전체 남학생 589명 중 47.2%가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3%를 차지한 ‘소녀시대’가 뒤를 이었다. 피겨의 요정 ‘김연아(8.0%)’선수가 7.1%를 차지한 ‘전지현’을 따돌리고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학생들의 경우 국민MC’유재석’이 27.8%로 함께 하고픈 연예인 1위를 차지했으며, ‘빅뱅(19.1%)’이 ‘동방신기(16.2%)’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특히 남학생이 송년을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꼽았던 ‘원더걸스’는 여학생 응답에서도 6.7%를 차지하며 6위에 올라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 대학생들이 송년을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사람에는 친구가 29.3%로 1위에 올랐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친구(30.2%)-연인(26.3%)-가족(19.2%)’의 순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여학생들은 ‘가족(32.5%)-친구(28.5%)-연인(23.8%)’의 순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함께 하고 싶은 사람 4위에는 남녀 학생 모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13.8%)’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술자리(30.7%)’를 2007년 가장 중요한 송년 계획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남학생의 37.9%, 여학생의 24.7%가 ‘술자리 송년 모임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은 남학생 3.1개, 여학생 1.9개로 연말까지 평균 2.6개의 술자리 송년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직 계획을 세워두지 않았다’는 응답이 24.2%로 2위를, ‘연인과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11.3%로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가족과의 식사’, ‘교회나 절 등에서의 송년 예배’, ‘차분하게 올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해 보겠다’는 응답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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