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제조업지수 부진 발표로 하락
국제유가, 제조업지수 부진 발표로 하락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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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대 합의에도 불구, 제조업지수의 부진 발표로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9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CE의 Brent 선물 원월물 가격은 배럴당 0.05~0.24달러 하락했고, Brent 선물 최근월물(9월물) 유가는 북해 석유생산 일시중단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116.8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Dubai 현물유가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대 합의 소식이 반영돼 전일대비 배럴당 2.11달러 상승한 113.21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유가 하락 원인에 대해 공사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7월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를 50.9로 전월(55.3) 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지수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향후 경기호조를, 미만은 경기후퇴를 의미한다.

또 지난주 미 상무부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저조 발표에 이어 미국의 경기 둔화 및 석유수요 증가 둔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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