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표팀, 12명 최종명단 확정
여자농구 대표팀, 12명 최종명단 확정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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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농구협회가 오는 21일부터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최종명단 12명을 1일 확정, 발표했다.

농구협회는 예비명단 15명에서 변연하, 정선화(이상 KB국민은행), 배혜윤(우리은행), 윤미지(신한은행)를 제외하고 여자프로농구 3점슛 성공률 1위에 빛나는 슈터 김연주(신한은행)를 새롭게 발탁했다.

변연하는 오른 팔꿈치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고, 정선화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변연하의 이탈로 슈터 부재에 놓인 임달식 감독은 김연주를 대타로 선택했다.

김연주는 지난 시즌 38.3%(57/149)의 3점슛 성공률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전문 슈터다.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1분 40초를 뛰어 7.1점, 2.6어시스트를 기록, 신한은행에 통합우승 5연패에 공헌했다.

임달식 감독은 “박정은과 변연하의 부재로 슛을 던질만한 선수가 부족하다. 슛 거리가 길고 과감하게 던질 줄 아는 김연주를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연주의 가세로 신한은행은 하은주, 강영숙, 이연화, 김단비, 최윤아까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부산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주말에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뒤 19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 티켓(1장)이 걸린 대회로 우승을 차지해야만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여자농구는 1984년 LA올림픽 이후 쭉 본선무대를 밟고 있다. [데일리경제]

아시아선수권대회 최종명단(12명)

* 감독 - 임달식(신한은행)
* 코치 - 김태유(수원대) 구병두(KB국민은행)
* 가드 -최윤아(신한은행) 김지윤(신세계) 이미선(삼성생명)
* 포워드 - 김연주 이연화 김단비(이상 신한은행) 강아정(국민은행) 김정은(신세계)
* 센터 - 하은주 강영숙(이상 신한은행) 김계령(삼성생명) 신정자(KDB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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