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제품 난립, "국내산인가,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었느냐가 중요"
가짜 홍삼제품 난립, "국내산인가,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었느냐가 중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8.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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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뙤약볕으로 식욕도 없어지고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급격하게 소모되는 여름철엔 특히, 보양식이나 건강식품을 찾는 경향이 많다.  

탈진증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고, 체력이 조금만 떨어지더라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그 중에서도 특히 짜증지수와 스트레스지수가 높아져 정신적으로 지치기 쉽다.  신경조직까지 예민해져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활성화된다. 피로누적과 체력저하로 인한 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쌓여가는 피로누적은 어지럼증과 두통, 집중력과 인지능력의 저하부터 시작해서 심할 경우 심장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건강식품중 홍삼은 예로부터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느 집이나 홍삼제품 하나씩은 구비해 놓는다.  인삼 중에서도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은 제조과정을 거치면서 생기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B군, 미량원소, 항산화물질과 아미노산 등의 성분을 통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예방효과, 조혈작용과 혈당치를 저하시켜 간을 보호하고, 원기회복을 돕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구전되면서 즙이나 액, 젤리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제품이 보급되고 있다.

홍삼제품이 인기 있다보니 최근에는 가짜 홍삼이나 수준미달의 홍삼제품들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

홍삼에 가짜 상품이 많은 이유로는 극소수의 홍삼성분이 들어간 액상제품이라도 ‘홍삼액’이라는 말을 넣어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곳이 많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얼마전 홍삼을 넣지 않거나 함량을 허위 표시한 가짜 홍삼캔디등 업체들이 식약청으로부터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중국산 홍삼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수개월 중국산 밀수 홍삼으로 만든 홍삼엑기스(진액)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모 홍삼 제조업체 대표 J(53)씨를 구속된 예가 그러하다.

이에 대해 NH한삼인 문병인 지원본부장에 따르면 "홍삼의 뛰어난 효능은 여름철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이 극심하게 저하되고 고갈된 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주고, 체력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시중에 많은 홍삼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나 홍삼의 이러한 효능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국내산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문 본부장은  "NH한삼인처럼 식약청의 ‘우수 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에 부합되는 기준이 적용되었는지 살펴보는게 좋고, 다량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이 함유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문병인 지원본부장은 “한삼인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엄격히 선별하여 수증기로 쪄 익힌 다음, 수분함량이 15% 이하가 되도록 건조하여 탄탄한 형태로 가공하기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따라서 몸에 좋은 전통 식물성 원료와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2009년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GMP공장에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다양한 홍삼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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