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정립회관’ 재건축 추진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정립회관’ 재건축 추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8.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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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10월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복지관인 정립회관이 1975년 개관 이래 36년 만에 탈바꿈을 시도한다.

서울시는 8월 중 착공해 2012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정립회관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립회관 재건축은 ‘디자인 서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지체장애인 등 모든 이용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시설과 이용자 중심의 동선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재건축되는 정립회관은 지상 4층 연건평 4966㎡의 규모이다. 건물 내부는 ‘치료 Zone’ ‘문화여가 Zone’ ‘건강복지 Zone’ ‘경제활동지원 Zone’ 등 4개 Zone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미용실과 주간보호센터, 전동휠체어 충전실, 도서실, 휴게실 등과 통합사무실, 직원휴게실 등 업무지원공간으로 구성된다. 장애인복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과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다목적실 등도 들어선다.

또한 자연채광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서 건물 중앙에 별도의 정원을 설치하며, 부속건물에는 사격장, 양궁장, 탁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생활체육과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복지관으로 ‘재건축 1호 타이틀’을 갖게 되는 정립회관은 이번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대대적인 재건축을 통해 장애인복지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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