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52·사법연수원 13기) 검찰총장 후보자의 연수원 동기들이 일괄 사퇴한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한상대 후보자의 동기는 박용석 대검차장, 차동민 서울고검장, 조근호 법무연수원장, 황교안 부산고검장, 황희철 법무부 차관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차동민 고검장이 청문회 이틀 전인 내달 2일 퇴임하는 등 잇따라 검찰을 떠날 예정이다. 조근호 연수원장과 황교안 고검장도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이전에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준규 전 총장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용석 차장, 수장이 교체되는 법무부 황희철 차관의 퇴임 시기는 업무공백 등을 고려해 다소 늦춰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한 후보자의 동기들이 청문회 이전 모두 퇴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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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