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상승세 지속
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상승세 지속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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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공실(空室)률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및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의 오피스 빌딩 1000동, 매장용 빌딩 2000동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2.0%(연간 6.47%)로 전분기보다 0.12%포인트 증가했다. 매장용빌딩 수익률은 1.85%(연간 6.61%)로 1분기에 비해 0.02%포인트 감소했다.

임대료 수입 등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빌딩과 매장용 빌딩이 각각 1.41%와 1.32%로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빌딩이 0.59%로 전분기에 이어 상승했지만 매장용 빌딩은 0.53%로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말 기준 공실률(빌딩의 사무실이나 상가 면적 대비 비어 있는 면적 비율)은 오피스 빌딩은 평균 8.0%, 매장용 빌딩은 8.4%로 전분기보다 각각 0.1%포인트와 0.6%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빌딩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공실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매장용 빌딩은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월임대료는 오피스 빌딩의 경우 ㎡당 평균 1만5100원으로 전분기보다 100원, 매장용 빌딩은 4만2600원으로 400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감정평가사 250명이 지역조사, 임대·임차인 면담 등 현장 조사를 통해 진행했으며 한국부동산연구원이 분석했다.

한편 국토부는 58개 주요 지역의 6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 오피스 빌딩 1000동, 87개 주요 상권의 3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 매장용 빌딩 2000동의 수익률을 분기마다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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