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야 대선주자 중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야권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신문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3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지난 5월 2.5%, 지난달 3.8%에 이어 이번 달에는 6.0%로 상승했다.
이는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이 1위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10.4%)와 4.4%p 차이, 2위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6.2%)와 불과 0.2%p 차이다.
반면 손학규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11.2%)보다 0.8%p 하락한 10.4%, 유시민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과 같은 6.2%로 조사됐다.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지난달(2.0%)보다 1.6%p 오른 3.6%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39.7%로 여야 대선 후보군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 지난달 조사보다 각각 2%p 오른 7.4%, 7.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한계는 ±3.5%p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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