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BBK수사 관련해 재수사 검토를 지시하겠다는 보도가 있은후 "특검에 의한 재수사를 포함한 검토라고 분석된다"고 밝히고, "내일 국회의장이 지정한 심사기일인 12시를 넘겨서 특검법이 통과되면 특검에 의한 재수사가 되는 것이고, 검찰에 의한 재수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최대변인은 이어 "청와대는 재수사를 하라마라할 것이 아니라 내일 특검법이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아닌지 대통령이 판단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대변인은 "그동안 청와대가 검찰의 BBK 수사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다가 국민 여론과 새로운 증거들이 드러나면서 오늘 재수사를 검토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뒤늦은 감이 있고, 국민들이 혼동할 우려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특검에 의한 재조사를 의미하는 것이고 오늘 청와대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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