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일라프라졸 성과 가시화

<종목포커스>일양약품, 일라프라졸 성과 가시화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하이트린등의 전문의약품과 원비디등의 일반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전문제약기업 일양약품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양약품은 신공장 건립을 위한 토지 구입비로 내년 6월까지 1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최근 일양약품의 최대주주인 정도언 회장등이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키워왔다.

일양약품을 추천한 한양증권은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히며 전망을 밝게했다.

한양증권은 리서치에서 "중장기적으로 일양약품이 개발중인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Ilaprazole)의 성과 가시화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은 2000년 중국 립존사에 중국 개발 및 판매권을 기술이전 하였고, 2005년 9월에는 위궤양치료제 세계 M/S 2위 업체인 TAP사(미국 Abbott사와 일본 Takeda사가 합작한 다국적 제약사)에 한국 및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이전했다.

중국에서 2006년 2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4월 3일 중국FD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금년 내에 중국에서 신약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일라프라졸’이 속해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 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매년 20~2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IMS Data). 내년 1분기 중에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전체 시장에서 10%는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양약품은 지난 13일 상승폭을 확대하며 +9.02%로 장을 마감했고, 다음날도 0.17% 상승 100원 오른 58,700원으로 마감했다.<이원섭 기자>

*상기 종목 분석은 투자 참고자료일뿐 모든 투자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데일리경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