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리스 지원 합의…코스피 2160선 회복
EU, 그리스 지원 합의…코스피 2160선 회복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7.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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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가 그리스에 1590억 유로를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145.04)보다 16.96p(0.79%) 오른 2162.00p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5분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각각 311억 원, 233억 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517억 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62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과 금융, 운수장비, 화학,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데 반해 유통과 통신, 보험, 건설, 철강금속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기아차와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1%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24.54)보다 4.05p(0.77%) 오른 528.59p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050.6원에 장을 열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유로존이 그리스 지원 안에 합의하고 일부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50p(1.21%) 오른 1만2724.41p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7.96p(1.35%) 오른 1343.80p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p(0.72%) 상승한 2834.43p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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