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중앙수사단은 19일 오전 해병대 2사단 총기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수사단은 부대원에게 K-2 소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해병대 김 모(19) 상병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모(20) 이병에 대해 범행 과정 전반을 검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직접 범행 공모와 총기 및 탄약 절취, 범행 과정을 재연하게 된다. 수사단은 김 상병과 정 이병의 역할 분담과 직접적인 범행 가담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희생 장병 유가족과 수사 관계자,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병은 4일 해병대 2사단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K-2 소총과 탄약을 절취한 뒤 동료에게 발사해 4명을 숨지게 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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