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아, KLPGA 입회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우승과 인연 없다고 생각했다”
김수아, KLPGA 입회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우승과 인연 없다고 생각했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14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아(30)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아는 14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CC(파72·6452야드)에서 끝난 KLPGA 2부 투어 대회인 ‘2011 그랜드·파코메리 드림투어 6차전’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2001년 KLPGA투어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수아는 10년 만에 첫 우승으로 1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공동 5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수아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 끝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이고 남소연(20·요진건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김수아는 “프로 입회 후 10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 우승과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첫 우승을 하게 되어 날아갈 듯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남아있는 드림투어에서 열심히 뛰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재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5살 때 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김수아는 2001년 KLPGA와 경희대학교의 산학협력으로 준회원 입회를 했고 그 해 드림투어 특전으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2002년에는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며 ‘아워스몰 인비테이셔널’에서 5위에 올랐다. 이후 2005년부터 2년간 LPGA 퓨처스 투어에서 활동했고, 2007년에는 LPGA투어에 참가했으나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