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준공, 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
제2자유로 준공, 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7.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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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3일 고양시 대화동 법곳IC에서 제2자유로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이지송 LH 사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인재 파주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황진하 국회의원, 백성운 국회의원, 김태원 국회의원, 손범규 국회의원 등 각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도 357호선인 제2자유로는 LH, 경기도, 고양시가 총 1조 4792억원을 투자해 건설됐으며 이 중 LH는 1조 3134억원을 부담했다.

총 연장 22.69㎞, 폭 31~34m의 왕복 6차로의 도로로 지난 2007년 12월 사업에 착수해 2010년 7월 부분개통(17.9km), 2011년 1월 전면개통(22.69km)한데 이어 이번에 준공을 하게됐다.

LH는 "공사 과정상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준공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Fast-Track 방식 도입, 공법변경 및 돌관공사 시행 등을 통해 제2자유로를 적기에 개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출입교차로는 총 10개소(평면 2개, 입체 8개)로 구룡교차로부터 덕은교차로~현천IC~강매IC~능곡IC~신평IC~한류월드IC~법곳IC~장산가좌IC~송산IC가 있다. 이중 법곳IC와 강매IC는 기존 자유로와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주신도시에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수색로 등 서울로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제2자유로는 대중교통 우선의 버스전용차로제(BRT)가 계획된 도로이고, 지능형 도로정보시스템(ITS), 중앙녹지대 등이 적용되어 최첨단 친환경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제2자유로를 이용해 파주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M버스(수도권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되어 일일 65회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노선이 배정될 예정으로 그동안 파주신도시 입주민 등이 교통편 부족으로 겪었던 출퇴근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제2자유로를 이용해 파주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규정속도 80km 주행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는 기존 자유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상 10km정도, 시간상 약 20분정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고양 국제전시장(킨텍스), 파주 LCD산업단지, 문산 및 월롱첨단산업단지, 문발지방산업단지 등 경기 북부지역에 몰려 있는 산업단지들의 물류 수송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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