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인근 주민 긴급 대피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인근 주민 긴급 대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7.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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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로콘 화산이 폭발하면서 13일 인근 지역 주민 20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국가재난관리국(NaDMA)은 이날 “로콘 화산에서 소규모 지진 활동이 계속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인 아놀드 폴리는 “이날 2016명이 대피했다”며 “앞으로 피난민들의 숫자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화산 폭발로 3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산 당국은 11일 비상경계령을 발령하고 반경 3.5km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선언했다.

NaDMA에 따르면 로콘 화산의 피해 가능 지역에는 총 2만8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로콘 화산은 인도네시아 129개 활화산 중 하나로 1991년 폭발해 스위스 등산객 1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앞서 인도네시아에서는 3일 북술라웨시에 위치한 소푸탄 화산이 폭발해 항공기가 결항되고 외출자제령이 발령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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