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부동산경매 침체 속 돌파구 찾는다
수도권 아파트·부동산경매 침체 속 돌파구 찾는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7.1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지방의 부동산·아파트경매 시장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던 반면, 수도권은 매우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준금리가 7월 현재 연 3.25%를 유지하며 부동산경매 등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 1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상향한다고 밝혀 한동안 부동산·아파트경매의 침체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경매컨설팅회사 ㈜와우옥션의 수석컨설턴트 김현주 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경매가 이뤄진 상황들을 분석해보면 대체적으로 비수도권의 낙찰률이나 낙찰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 110.2%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으며, 경남이 107%이었다. 반면 수도권은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80%대를 보이며 지방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현주 과장은 “그러나 수도권에도 돌파구는 있었다”고 밝히며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임대수익에 시세차익까지 가능한 빌딩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강남권 빌딩의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그만큼 임대수익도 늘어나 빌딩매입에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며, 특히 강남권의 경우 대형빌딩의 신규공급이 많이 없어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이라고 김 과장은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렇게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속속들이 숨어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매물을 보는 눈이 부족해 특히 요즘같이 침체된 분위기 속에선 부동산재테크에서 큰 성공을 이뤄내지 못한다”며 때문에 이런 상황일수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데일리경제]

도움말/김현주 과장 부동산경매가치투자 (blog.naver.com/cyberop2, 010-8637-0092)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