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피해 진정기미..정부 73억 예비비 조성
기름 유출 피해 진정기미..정부 73억 예비비 조성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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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 진정기미..정부 73억 예비비 조성

정부가 11일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 지역인 충청남도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 서산시, 홍성군, 당진군 등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피해확산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이번에 선포한 특별 재난지역은  '재난이 발생한 시·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능력이나 재정능력으로는 재난 수습과 대처가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와 '극심한 재난 피해로 인해 국민 생활기반 상실과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범 국가적으로 사후수습과 복구'를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다.

이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인위적 재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는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원인을 규명해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사태의 심각성, 빠른 복구 등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충남 태안 앞바다 대규모 유류 오염방제용 장비 마련을 위해 목적예비비 73억9600만원을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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