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가슴이 고민인 여성들, 수술 없는 가슴축소 없나
큰 가슴이 고민인 여성들, 수술 없는 가슴축소 없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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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침으로 수술 없는 가슴축소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큰 가슴 사이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H컵녀의 사연이 방송됐었다.

H컵녀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가슴 사이즈가 C컵이었다. 어렸을 때는 유난히 크니까 친구들이 놀렸고 좀 크니까 변태의 표적이 돼 상처를 많이 받았다. 등교하는 데 다가와서 ‘가슴 한 번 만져보자’고 하더라”며 충격적인 기억을 털어놨다. 그녀는 “일단 제가 지나가면 다 쳐다본다. 특히 달리기 할 때 정말 싫었다”고 덧붙였다.

H컵녀의 고민에 이어 A연예인은 조심스럽게 “사실은 가슴 축소수술을 좀 했다. 너무 몸이 아프고 불편해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고백했다.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크고 예쁜 가슴은 여자에게 있어서 자신감이자 자신의 외모를 완성시키는 키워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슴이 무조건 크기만 하다고 해서 좋은 것일까?

물론 가슴이 많이 작은 이들은 ‘조금이라도 커질 수 있다면’하고 바라겠지만 만약 가슴 무게 때문에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었거나 어깨가 많이 아픈 경우, 조금만 몸에 붙는 옷을 입으면 단추가 잠가지지 않는 등 난감한 상황이 생긴다면 큰 가 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가슴을 원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보통 수술을 많이 생각하지만 비용과 수술에 대한 부담감, 모유 수유 문제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팰리스한의원에 따르면 최근 입소문을 타고 ‘한방가슴축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팰리스한의원 측은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인 사람들은 정말 대책이 없다. 항상 라인이 없는 큰 옷을 입어서 어떻게 하던지 큰 가슴을 가려 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비만이라는 억울한 표현만을 듣게 된다. 그렇다고 가슴 라인이 노출되는 옷을 입으면 다들 가슴에만 시선이 모아져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가슴이 큰 경우는 정말 집밖에 나가기 싫어지고, 항상 가슴을 웅크리고 다녀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며, 모임에 잘 참가하지 않아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는 경우도 빈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하자니 ‘미혼이라는 점’과 ‘유방암은 괜찮은지’, ‘앞으로 수유할 때 문제가 없는지’ 등 걱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에 대한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수술 없는 한방가슴축소라고 한의원은 밝혔다. 한방가슴치료의 한 방법으로 확대를 원하는 환자층보다 수가 적어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름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 퍼지고 있다.

팰리스한의원 송진호 원장은 “한방가슴축소의 경우 환자 층이 두텁지는 않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환자들이 많아서 치료 효과가 아주 좋다. 본인이 적극적 치료의지만 있다면 매우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더불어 다이어트 병행 치료를 원하시는 경우는 추가 비용 없이 한방다이어트를 같이 치료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 보통은 한 컵 축소를 기본으로 하지만 4~5Kg의 체중 감량을 병행할 수 있다면 두 컵 이상의 축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도움말 : 팰리스한의원 송진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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