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단순 숙박시설에서 놀이공간으로 변화 꾀해
펜션, 단순 숙박시설에서 놀이공간으로 변화 꾀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1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놀이공간으로 변모하는 펜션, “수영장 및 골프연습장 이용 가능한 펜션 붐”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젊은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바캉스 계획을 짜기 바쁘고, 여름휴가를 맞은 직장인들 역시 바캉스 장소를 물색하느라 여념이 없다.

수도권 내에서 바캉스 장소로 ‘가평’이 자주 꼽힌다. 교통편도 좋고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용이해 바캉스장소, 봄나들이, 겨울철 스키 장소로도 적당하다.

가평 인근에서 하루 이틀 머물 곳을 찾는다면 펜션은 어떨까? 가평은 펜션시설이 발달돼 있고 관광명소답게 관리도 잘 돼 있어 가족모임, 직장인 야유회 이용객들도 이용하는 추세다.

기존의 펜션이 단지 잠을 자는 공간에 불과했다면 최근의 펜션은 놀이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테라스를 확충해 야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하는가 하면 정원을 화려하게 꾸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펜션 스스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의 펜션 또한 마찬가지. 가평소나무펜션은 야외수영장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했다. 사방이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쉬리, 퉁가리, 꺾지 등이 서식하는 1급수 조종천이 바로 눈앞에 흐르고 있어 수영을 즐기는 동시에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골프연습장을 마련하고 있어 골프에 푹 빠진 중장년층들뿐 아니라 레저를 즐기는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축구장,족구장, 덤블링장 등의 부대시설도 구축돼 있다.

가평소나무펜션 관계자는 “요즘 젊은 층들은 숙박시설을 고를 때 주변의 환경뿐 아니라 객실 내 분위기, 부대시설 등 여러 요건을 요목조목 따져 고른다”며 “이 같은 성향을 고려해 이번 가평소나무펜션 또한 야외수영장 및 골프연습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평소나무펜션은 야외 바비큐시설도 마련돼 있어 가족펜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평범한 숯이 아닌 참나무창작을 땔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펜션의 객실은 천지송, 금강송, 용소나무 등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객실 내에서도 야외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객실 내에 냉장고, 싱크대, 전기렌지(인덕션) 등이 마련돼 투숙객들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1-584-8667, 010-4444-8667)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