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비자금 관련 130여명 계좌 추적
검찰, 삼성 비자금 관련 130여명 계좌 추적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12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삼성 비자금 관련 130여명 계좌 추적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2일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130여명의 계좌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어제 삼성 `차명계좌' 확인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을 검사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자료를 포함한 각종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하고 계좌추적을 확대해 `차명계좌'의 존재와 비자금 조성 여부를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의 김수남 차장검사는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삼성센터지점과 굿모닝신한증권 도곡동지점을 검사한 자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입수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금감원 검사 자료에는 계좌 개설 및 조회 정보 등 금융실명제법상 영장을 발부받아 확인해야 할 자료들이 있다. 임의제출 받는 형태로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영장을 받았으며, 임의제출과 큰 차이가 없다"라며 기관 간 업무협조 차원에서 `자료 인계'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종현 기자>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