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말하는 ‘대학생들이 꼭 해야 할 것들’
직장인이 말하는 ‘대학생들이 꼭 해야 할 것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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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말하는 ‘대학생들이 꼭 해야 할 것들’
선배가 하는 충고만큼 좋은 교육이 또 있을까.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이미 대학생활을 거친 현직 직장인들의 얘기는 각자의 경험이 녹아 난 소중한 조언이 될 수 있다. 그럼 직장인들은 대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들려주고 싶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1천 18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에게 하고 싶은 조언’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물었다.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신중한 적성파악과 진로선택’. 41.1%가 이를 꼽아 기회가 다시 온다면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알고, 이를 기반으로 신중히 진로선택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18.4%가 꼽은 ▶‘학과 공부’가 뒤를 이었는데, 대학생활의 가장 기본인 학과공부가 소홀했다고 생각하는 것. ▶‘취업준비 일찍 시작’(12.9%)이라는 응답도 많은 편이었다.

이어 ▶‘취미, 여행 등 여가활동’(11.8%) ▶‘대학생활의 낭만 누리기’(11.1%) ▶‘이성교제나 연애’(3.4%) ▶‘기타’(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럼 실제로 현직 직장인들이 대학생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말은 뭘까.

역시 직장인들이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과 비슷한 형태의 응답이 많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19.5%가 ▶‘내 적성 모르면 후회한다, 내가 잘하는 게 뭔지부터 찾아라’고 조언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제대로 적성을 파악하지 못해 후회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영어 등 외국어 하나는 완벽하게 해 둬라’란 충고도 19.3%로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꼽혔다. 그만큼 외국어 능력이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하다는 의미다. ▶‘학과공부 충실히 하라’(11.7%) ▶‘자격증 몇 개는 꼭 따 둬라’(9.5%) ▶‘인턴,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 많이 쌓아라’(6.8%) 등의 조언도 적지 않게 나온 응답.

그 밖에 ▶‘여행할 시간은 대학 시절 뿐, 여행 많이 다녀라’(6.3%) ▶‘나만의 취미나 특기를 만들어라’(5.7%) ▶‘동기, 선후배는 둘도 없는 재산이다, 관계를 돈독히 해둬라’(5.5%) ▶‘공부해서 고시나 공무원 준비해라’(5.2%) ▶‘동아리 활동을 해 봐야 한다’(4.3%) ▶‘좋은 대학 못 갔다면 편입이라도 해라’(2.4%) ▶‘대학시절에 못 놀면 후회한다, 마음껏 놀아라’(1.3%) ▶‘백수 되는 한이 있어도 대기업에 지원해라’(0.8%) ▶‘기타’(0.4%) 등의 조언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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