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즐겨 찾는 세부나 발리 등지에는 휴식을 즐기면서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리조트시설이 많다. 리조트는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내부에 레포츠시설과 자체 프로그램이 있어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는다.

국내 휴가지의 대표 숙박업체인 펜션도 그 개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예전엔 펜션을 찾는 이유가 예쁘게 지어진 집에서 밥 해 먹고, 잠을 자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면 요즘엔 주변관광지나 주변경관을 이용하여 특별한 차량이동 없이 놀이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리조트기능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포천의 대표적인 리조트형 펜션은 얼마 전 리모델링을 마친 경기도 포천 ‘카방펜션’(031-532-5000 )으로 펜션 옆에 계곡과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책로, 부부송 등 관광지가 있어 주위에 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더라도 숙박을 하면서 놀이를 겸할 수 있는 리조트형 펜션으로 요즘 주목 받고 있다.

‘카방펜션’은 저렴한 가격에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인접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숲 속 체험이 가능한 잣나무 숲, 펜션 앞 드넓은 잔디정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각 객실에 설치된 스파는 음이온과 스파클 발생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청량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통나무로 지어진 펜션의 외관은 잣나무 숲과 어우러져 유럽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이 외에도 객실 별로 설치된 바비큐세트와 쉬면서 즐기는 wii게임, DVD 플레이어까지 심심할 틈이 없을 지경이다. 단 DVD는 플레이어만 대여해 주기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의 DVD는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펜션 입실 전후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차량 이동 30분 이내에 즐길 수 있는 주변관광지를 공략해 보자.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광릉수목원, 아트밸리, 아침고요수목원 등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이 중에는 사전예약이 필수인 곳도 있으니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 보고 가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 제공되는 픽업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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