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서울), 분당서울대병원(경기), 관동의대 명지병원(경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충남), 제주한라병원(제주) 등 5개 의료기관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고 서울과 경기, 충남, 제주도가 권역응급의료센터 후보로 추천한 지역응급의료센터 5개 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었던 충남과 제주지역에 각각 1곳씩, 인구규모가 크고 응급환자수가 많은 서울 1곳, 경기 2곳씩 지정했다.

이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16곳에서 21곳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중환자병상 100병상, 입원병상 150병상이 늘게 돼 응급환자에 대한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응급의료기관은 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진료를 제공하고, 대형 재해 등이 발생한 경우 응급의료를 지원하는 등 법률이 정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복지부는 서울·경기 지역의 계획대비 부족분 3개곳(서울 2개소, 경기 1개소)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추가 지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최은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