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코 교정수술, 부작용 발생 위험 효과적으로 낮춰
매부리코 교정수술, 부작용 발생 위험 효과적으로 낮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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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이러한 전체적인 사람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가 코다. 사람의 코는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코가 크거나 매부리코인 경우에는 좋지 않은 인상으로 인해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매부리코 성형수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해소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과 미용적인 외모 개선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부리코를 일반적인 모습은 매의 부리처럼 콧등의 중간 부위가 위로 돌출되고 코끝이 아래로 처지는 모양이다. 조금 더 해부학적으로 살펴보면 콧등 중앙부의 뼈와 연골이 다양한 원인으로 과도하게 성장하면서 콧등이 혹처럼 튀어나오고 코끝 연골이 처지는 모양으로, 사춘기 전후의 성장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외상으로 손상된 코뼈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코수술 전문 차이정성형외과 정원균 원장(대한성형외과학회 코성형 연구회 감사/ 정원균코성형클리닉 원장)은 “매부리코 교정수술은 기존의 일반적인 코성형 보다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콧등의 돌출 부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갈아내는 것으로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돌출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비봉절제술(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로 콧등 부위를 절제하여야만 반듯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원균 원장은 “이전까지의 매부리코 교정수술은 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갈거나 잘라내고 얇은 실리콘을 덧대 주는 것으로 코의 라인을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는 보형물이 피부 밖으로 비치거나 붉어지거나 염증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본원에서는 매부리코 교정 과정에서 절제하는 콧등 조각을 재사용하는 수술방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즉 비봉 절제술로 잘라낸 콧등조각을 반듯하게 펴고 잘 다듬어서 콧등 위에 올려줌으로서 콧등의 라인을 만들어 주는데 이렇게 환자 본인의 조직을 이용하면 자연스러움은 극대화하고 부작용 발생 위험은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자가 조직을 이용한 매부리코 교정 수술은 시술 특유의 안전성도 큰 매력으로 작용하지만 수술 후 수술 후 수술부위를 만져 봐도 수술 여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이야기된다. 자가 조직을 이용한 매부리코 교정수술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고, 무통마취와 수면마취를 이용하여 통증이 거의 없다. 수술 후 4~5일간 수술부위에 종이테이프와 얇은 플라스틱 부목을 덧대는 것으로 쉽게 교정할 수 있으며, 수술 후 5일 정도면 큰 붓기는 대부분 빠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외모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사회에서 매부리코가 만드는 인상에 대한 선입견은 개인적으로 큰 손실이 될 수 있다. 매부리코 교정은 이러한 외모적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뛰어난 효과를 제공한다.

하지만 매부리코 교정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수술 방법을 필요로 하는 성형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수술의 계획이나 진행에 앞서 병원과 전문의의 선택이 수술 결과를 결정한다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정원균 원장은 덧붙였다.

도움말 : 차이정성형외과, 정원균 코성형클리닉, 정원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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